한 번 뿐인 인생 즐기면서 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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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7-11 | 조회수 | 550 |
최근 방송에서 자주 쓰이는 'YOLO' 라는 단어는 사실 한 번 뿐인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설명하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고도의 산업화가 진행되고 그 과정 속에서 기술이 발달하고 생활 수준이 발전하면서 겪게 되는 소비자들의 개인주의적 소비를 설명하기 위해 처음으로 나왔던 말이었습니다.
불안정한 미래에 투자하기 보다는 현재에 나에게 더 투자하자는 모습을 설명하는 것이었지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하고 싶은대로 막 지르는(?) 소비는 욜로가 아닙니다.
어찌됐든 욜로의 특성이 개인주의적 성향의 소비 심리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우리 마케팅 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개인적 요인을 분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구매 의사 결정 요인 중에 개인적 요인 역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구매 의사를 결정하는 개인적 요인에는 크게 성별, 연령, 가족생활, 생활 방식 등 네 가지의 요소가 있습니다.
성별의 경우 아무리 최근에 성별의 장벽이 낮아진 '유니섹스' 재화나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하더라도 고유의 생리적 차이에서 오는 소비에 특성을 완전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 분들이 선호하는 BMW 산하 그룹인 미니에서 만드는 'MINI'의 미니 쿠페는 여성들의 체형을 고려하여 자동차 문이나 의자, 페달의 위치 등을 작게 바꾸었습니다.
연령의 경우 역시 소비자의 나이에 따라 구매하고자 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성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1~20대의 경우 자신을 꾸미고 치장하는데 사용을 한다면 3~40대에 들어서는 '나' 보다는 가족으로의 소비 포커스가 변화됩니다. 또한 통상적으로 연령이 높아지면 경제 활동도 활발해지고 소득 수준도 높아져 구매를 할 수 있는 폭이 상대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저관여, 고관여 제품의 구매 의사 결정 역시 연령에 따라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개인 차나 경제적 수준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보이겠지만 보편적인 속성으로 보면 연령이 높아질 수록 낮았을 때보다 구매 결정까지의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연결 되는 것이 바로
가족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따라 나와야 하는데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생활을 한다면 사실 연령이 적든, 많든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가족을 구성하고 지켜가면서 소비되는 금전적 부분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녀가 있는지 없는지, 부모를 부양하는지 안하는지에 따라 구매 의사 결정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가족의 형태에 따라 선호하는 재화나 서비스 역시 달라지게 되고 말이죠.
생활 방식의 경우는 또 세부적으로 개인의 관심사와 의견, 주 활동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데 관심사는 평소 개인이 주변 환경에서 주로 갖고 있는 관심을 얘기한다. 예를 들어 뷰티, 패션 등이 그것이다. 의견의 경우에는 개인이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 하는데 사회적 이슈, 논란, 그에 따른 재화 및 서비스 등을 바라보는 의견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활동은 말 그대로 개인의 직업, 취미, 스포츠 활동 등에 따라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지막 시간으로 심리적 요인에 대해 함께 살펴 보는 시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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